지난 10월 29일,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을 남긴 이태원 참사는 아직도 국민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159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이 참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안전 시스템과 대응 체계의 허점을 드러낸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뒤, 정부는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고 새로운 사회적 약속을 만들기 위해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특히 첫 회의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주재해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한편,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새로운 안전 사회 건설”**을 다짐했습니다.
김민석 총리, 첫 회의서 강조한 메시지
김민석 총리는 추모위원회의 첫 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점들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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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추모와 기억의 중요성
그는 “159명의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단순히 사건을 기록하는 차원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 전체가 함께 기억해야 할 과제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
안전 사회를 위한 제도적 변화
김 총리는 이번 참사를 통해 드러난 국가 시스템의 미비점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재난 대응 매뉴얼 정비, 현장 대응 체계 강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이 구체적 과제로 제시되었습니다. -
유가족과의 지속적 소통
그는 희생자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유가족과 사회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모위원회의 의미와 역할
이번에 출범한 추모위원회는 단순히 형식적인 조직이 아니라, 참사의 교훈을 제도적으로 기억하고 사회 변화를 추진하기 위한 실질적인 플랫폼으로 설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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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사업 추진: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공간 조성, 기념식 개최, 교육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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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자문 역할: 재난 안전 정책에 대한 자문, 안전 관련 법·제도 개선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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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억 확산: 세대를 넘어 참사의 의미를 알리고, 안전 의식을 생활 속에 정착시키는 활동.
특히 김민석 총리는 “추모위원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안전 문화의 초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이후의 사회 변화
이태원 참사 이후,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은 크게 변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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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민들이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서 자율적으로 질서와 안전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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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지자체도 인파 관리 매뉴얼을 새로 도입하거나, 경찰과 소방 인력을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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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전히 “실질적인 변화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현장 대응 능력 강화, 인력 충원, 장비 확충 등 구체적인 실행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이번 추모위원회의 출범은 이런 사회적 요구에 대한 응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가족과 시민사회의 목소리
이날 회의에는 일부 유가족 대표와 시민사회 인사들도 함께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아이들의 억울한 희생을 헛되이 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며, 제도적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안전 사회로 가는 길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이 함께 실천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정부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주문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
김민석 총리의 발언은 단순한 추모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분명히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하지만 과제는 여전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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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제도 개혁: 재난 대응 매뉴얼이 현실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훈련과 시스템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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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소통: 유가족과 시민사회와의 대화 구조를 제도적으로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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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참여 확대: 안전 문화가 생활 속에서 뿌리내리도록 교육과 캠페인 강화.
이러한 변화가 뒷받침될 때만이, 이태원 참사의 교훈이 헛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결론
김민석 국무총리가 주재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위원회 첫 회의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겠다”**는 국가적 다짐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사회적 약속을 세운 이번 회의는 앞으로 대한민국 안전 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
국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두 번 다시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 바람을 실현하는 길에, 이번 추모위원회의 출범이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